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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분양시장 열기 “뜨거워”···1순위 마감률 1위

대구 분양시장 열기 “뜨거워”···1순위 마감률 1위

등록 2014.06.18 18:1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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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동안 분양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는 최근 1년간(지난해 7월~6월, 6월은 17일 기준) 대구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총 19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 1순위 마감률 61.2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 기간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수는 총 417개로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 수는 94개다.

구별로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동구가 총 6개 단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달성군 5개, 북구 3개, 수성구 2개, 달서구 2개, 중구 1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던 단지도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분양한 침산 화성파크드림에는 총 3만2131명이 청약했다.

대구 다음으로 1순위 마감이 많았던 지역은 서울로 조사됐다. 서울은 총 18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는데 세곡2지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강남 재건축 등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에서 총 15개 단지가 나와 강남권이 강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서초구 5개, 강남구 5개, 송파구 5개, 중구 1개, 강서구 1개, 구로구 1개 단지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2차 아이파크로 총 8790명이 청약했다.

다음으로 부산이 13단지, 경기가 12개 단지에서 1순위 마감해 뒤를 이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인기 지역과 인기 단지에만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1순위 마감 단지라고 해서 반드시 프리미엄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아파트에 청약자가 몰렸는지 잘 살펴보면 앞으로 청약할 때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대전, 세종, 제주에서는 최근 1년간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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