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토요일 종로 그랑서울에서는 직장인남녀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팅 프로젝트인 '로맨틱 그랑서울'이 열린다.
본 이벤트는 일본의 마치콘(거리미팅)을 모티브로 해 그랑서울 내 맛집을 탐방하며 이성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도 만들 수 있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치콘은 거리미팅이라는 뜻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전국적인 붐이 됐다. 대규모 미팅을 통해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고 수백명의 참가자들이 맛집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거리를 경험하기 때문에 재방문율이 높은 일석이조의 행사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효과적인 체험 마케팅의 수단으로 고급호텔이나 아케이드 몰에서도 개최된다.
행사는 오후 2~5시까지 상가들의 유휴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200명의 남녀참가자들은 3시간동안 그랑서울 내 제휴된 식당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가게 방문 시에는 대표음식이 제공된다. 또 좌석은 남녀 2:2로 배치돼 음식을 맛보며 이성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행사는 동성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참가비를 내고 사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비에는 음식값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고급맛집들의 음식을 저렴한 비용으로 맛볼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30분 동안에는 남성 액세서리 편집숍 알란스의 남훈대표가 패션 스타일링 강연을 진행한다. 수트에 대한 이해와 스타일링에 대한 강연으로 남녀모두 들을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배상철 GS그랑서울 과장은 “로맨틱 그랑서울은 일방향의 홍보 행사와는 다르게 참가자들이 직접 그랑서울의 음식을 맛보고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며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을 통해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로맨틱 그랑서울’에 대한 참가신청은 새마을미팅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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