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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형사 분양물량 절반 가까이 감소

내달 대형사 분양물량 절반 가까이 감소

등록 2014.10.30 14:3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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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분양물량이 이달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한국주택협회(회장 박창민)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1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17개사 26개 사업장에서 전월(4만5769가구)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한 2만4117가구가 공급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773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7570가구, 충남 4577가구, 충북 1600가구, 경북 1147가구, 광주 960가구, 울산 49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이 1만877가구로 가장 많고 단순도급 8316가구, 자체분양이 4924가구로 조사됐다.

내달 분양물량이 이달보다 대폭 감소한 것은 9·1 부동산대책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주택거래량, 주택가격 등이 장기간의 국회파행으로 부동산 관련 핵심 법안들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면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번지고 있어서로 풀이된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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