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모던파머’ 촬영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주말미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하늬, 이홍기,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 서동원, 박영수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촬영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이시언이 “강아지에게 젖꼭지를 물려 변태(?)로 오해받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시언은 “강아지가 정말 젖꼭지를 물었다. 젖꼭지 부위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면봉에 기름을 발라서 햄기름을 발랐는데 잘 물더라. 너무 아님이 싫더라”고 당시에 장면을 회상했다.
또 이시언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옆에서 쳐다보는 서동원, 민아가 있어 부끄러웠다. 이게 방송에 제대로 나올 지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이 말한 이 장면은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으며, 순간 시청률 10%(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넘겼다. ‘모던파머’는 평균 시청률 5%대를 선회중이다. 또 이 장면은 이시언의 페이스 북에 올라 조회수가 300만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이시언은 “생각보다 이슈가 되어 고마웠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옆에 있던 서동원이 “시원씨 젖꼭지가 빨갛게 부어있었다. 강아지가 이빨로 무니 얼마나 아팠을까 싶었다. (웃음)”고 말해 주위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본격 ‘청춘유기농드’를 표방한 주말미니 ‘모던 파머’(현대농부)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오진석감독과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 일 SBS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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