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10℃

  • 인천 11℃

  • 백령 9℃

  • 춘천 12℃

  • 강릉 6℃

  • 청주 11℃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2℃

  • 전주 11℃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4℃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4℃

  • 제주 15℃

이홍기 “새로운 장르 도전,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

[모던파머] 이홍기 “새로운 장르 도전,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

등록 2014.11.13 17:14

홍미경

  기자

공유

사진=  이홍기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모던 파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SBS 제공사진= 이홍기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모던 파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SBS 제공


‘모던파머’에서 열연중인 이홍기가 지방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주말미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하늬, 이홍기,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 서동원, 박영수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리더 이민기 분하고 있는 이홍기는 “장난처럼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 드라마 배경이 농촌이고 새로운 장르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다.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재미있게 촬영중이다”라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농촌 드라마를 하게 되면서 바뀐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홍기는 “농촌은 정말 순수하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라며 “하지만 처음엔 그런 장점을 몰랐다. 도시 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인것 같다”고 답했다.

또 이홍기는 “지금은 일주일에 이틀 정도 서울로 올라오는데, 그 짧은 시간이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하늬가 “거의 애일 자연곁에 있으니 겸손해 진다. 봉화 주민들 역시 저희 촬영팀을 마을 주민처럼 대해 주신다”고 거들었다.

이어 이하늬는 “어딜가든 주민들이 사과즙이라도 챙겨 주시려는 모습이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얼마전 서울 촬영이 있어서 압구정에서 촬영하니 낯설더라. 마치 시골 촌놈들이 서울에와 어리둥절 해 하는 기분이 이런 것 아닌가 싶었다. 빨리 봉화에 내려가야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하늬는 “농촌에서 촬영하다 보니 농민들 마음 이해하게 됐다. 인삼밭에 도둑이 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자식 같은 농산물이 없어지는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공감됐다. 우리 드라마가 마냥 심각하진 않지만 농민들의 마음을 꼬집어 주는 부분이 있다”고 촬영이후 변화된 심경을 밝혔다.

한편 본격 ‘청춘유기농드’를 표방한 주말미니 ‘모던 파머’(현대농부)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오진석감독과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 일 SBS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관련태그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