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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3억2500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3억2500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등록 2014.12.12 13:24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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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계약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장 변동언 전무(좌측)와 발주처 탄중파워인도네시아 리차드 빌럼 탐피 사업담당 이사가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계약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사업본부장 변동언 전무(좌측)와 발주처 탄중파워인도네시아 리차드 빌럼 탐피 사업담당 이사가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3억2500만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EPC(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프로젝트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보루네오섬 남부에 있는 칼리만탄 셀레탄주 탄중지역에 100메가와트(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최대 석탄회사인 아다로 에너지(PT.Adaro Energy)와 한국 동서발전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탄중 파워 인도네시아(TPI, Tanjung Power Indonesia)’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3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며, 이 지역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부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동남아시아에서 잇따라 발전플랜트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제고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도 활발히 참여 하겠다”고 밝혔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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