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울산·광교·미사강변 등서 신규 분양단지 쏟아져
건강이 주거생활에 큰 부분으로 자리하면서 쾌적한 녹지공간을 접한 주거지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원과 인접한 단지는 거주와 동시에 건강과 여가활동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실주거지로 인기가 높다.
실제 작년 12월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호수공원 내에 들어선 쾌적한 입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았다. 최고 128.7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이 1순위 마감됐고, 계약시작 4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는 가격도 타 아파트들보다 강세를 보인다. 대표적인 호수공원 주거지역인 일산신도시는 같은 마을 내에서도 공원과의 접근성에 따라 가격차가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2014년 4분기 기준)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과 인접해 있는 동성 아파트 전용 84㎡ 거래가격이 3억2000만~3억3000만원으로 공원과 다소 거리가 있는 동신 아파트(2억9400만~3억50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건강을 중시하게 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요가 많으니 침체기에도 가격하락 폭이 크지 않고, 환금성도 타 단지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다음은 1~3월 분양되는 공원인근 아파트 소개다.
(가칭)대현지역주택조합은 이달 중 울산 남구 야음동 470-6번지 일대에서 ‘울산 위멤버타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84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은 동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63~84㎡ 총 1153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효성은 내달 웅진지구공원 인근 충남 공주시 신관동 350번지 일대에서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475가구로 구성됐다.
중흥건설은 3월 말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한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 총 2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GS건설도 3월 중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전용 91~132㎡ 총 55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