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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총리 당정청 ‘키맨’되어 달라”

朴대통령 “이총리 당정청 ‘키맨’되어 달라”

등록 2015.02.17 12:3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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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신임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완구 신임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이완구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우리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개혁과제들이 산적해있는데 이완구 총리께서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으로 잘해나가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제 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께서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개혁과제들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이 총리가 당정청의 ‘키맨’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국민과 약속한 경제활성화, 4대 부문 구조개혁 작업 등 성과창출을 위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 지시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노사정위에서 논의 중에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문제는 내달까지 대타협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박대통령은 “공무원연금개혁도 여야가 합의한 기한 내 완료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시급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박 대통령은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문화창조벤처단지 등 나머지 거점들도 차질 없이 구축해야겠다”며 해당 분야의 역량강화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국민이 따듯하고 안전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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