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알 사드)와 곽태휘(알 힐랄)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들은 한국 축구 대표팀 내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하다.
알 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알 와흐다(UAE)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4대 4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대 4로 이기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힘겹게 본선 진출권을 따낸 알 사드는 공교롭게도 조별리그 C조에 속하게 되면서 알 힐랄(서우디아라비아)과 같은 조에 포함됐다. 이곳엔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에 큰 공헌을 한 수비수 곽태휘가 소속했다.
이정수와 곽태휘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대결을 펼쳤고, 1승1무를 거둔 곽태휘가 승리를 맛봤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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