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의 시작과 함께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12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이웃에게 친환경 제품을 선물하는 ‘그린데이(Green Day)’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100여 명은 화장품, 샴푸 등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이 환경을 얼마나 오염시키는지 배우고 유해한 화학물질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체득했다.
또한 계면활성제를 넣지 않아 탈모 예방과 환경 보호에 적합한 천연 한방샴푸를 함께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만들어진 친환경 샴푸는 미혼모자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말까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컵홀더 만들기 자원봉사도 열린다.
임직원 500명이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컵홀더를 만들고, 이를 환경 단체와 소외계층이 운영하는 카페에 지원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환경을 보호하는 봉사활동도 펼쳐진다.
교보생명은 오는 28일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를 진행한다.
임직원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매화나무, 자두나무 등 밀원식물 나무심기를 통해 꿀벌을 보호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2002년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창단 후 현재 200여 개 봉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1,000여명의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지역사회와 결연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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