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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 안되는 ‘명품’ 취중 연기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 안되는 ‘명품’ 취중 연기

등록 2015.05.30 20:02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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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사진=SBS'이혼 변호사는 연애중'./사진=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이 리얼리티 100% ‘명품 취중 연기’를 선보인다.

연우진은 30일(오늘)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연출 박용순/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이하 ‘이변연’) 13회 분에서 실감나는 ‘포장마차 만취남’으로 대 변신한다.

극중 소정우(연우진)가 법률사무소 ‘선택’ 식구들과 함께 한 회식자리에서 만취, 고척희(조여정)를 향해 ‘취중 고백’을 털어놓는 장면. 연우진은 혀 꼬인 말투는 기본이고, 술에 취해 초점이 흐려진 눈동자로 연신 조여정을 향해 ‘사랑의 윙크’를 자동 발사하는 등 깜찍한 초절정 ‘주사(酒邪) 열연’을 펼쳤다. 또한 조여정을 바라보며 이유 없이 허허실실 웃음을 지어보이는 등 현실감 넘치는 ‘취중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연우진의 ‘만취 취중진담’ 장면은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거리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 스케줄로 포장마차 장면이 날짜를 넘긴 오전 2시에서야 시작됐던 상태. 평소 포장마차가 위치한 장소로 촬영팀이 이동, 이를 빌려서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촬영용 포장마차를 직접 공수, 실제와 똑같이 세팅한 뒤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연우진은 맹물을 연거푸 들이키면서도 술에 취한 채 혀가 꼬여 제대로 발음조차하지 못하는, 눈 풀린 ‘만취남’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연우진의 연기에 스태프들조차 “진짜로 술 마신 거 아니냐”는 감탄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오전 4시까지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 “연우진을 보러가자”며 예상치 못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오전 4시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촬영장이 북새통을 이루자 연우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만취 연기’에 한껏 몰입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제작진 측은 “연우진은 술 한 모금 입에 대지 않고도 완벽한 만취 연기를 펼쳐내 지켜보던 사람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다소 진지한 소정우에서 벗어나 귀엽고 깜찍한 애교까지 선보인 연우진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12회분에서는 조여정이 결국 연우진에게 이별을 통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척희(조여정)가 자신 때문에 엄마 장미화(성병숙)와 대립하는 소정우(연우진)를 위해 이별을 결심했던 것. 휴가를 낸 고척희가 봉민규(심형탁)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고척희-소정우-봉민규의 삼각관계 진척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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