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윤두준·서현진·권율 감정 최고조··· 박준화PD “먹먹·여운 오래 남아”

마지막회를 한회 앞둔 '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배우의 감정 연기가 극에 달하면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연출 박준화 최규식, 극본 임수미)는 역대 최고시청률(10회: 평균 3.0%, 최고 3.4%)을 기록,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시즌제 드라마의 올바른 예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윤두준을 중심으로 서현진과 권율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 마지막회까지 팽팽한 긴장감으로 이끌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는 상황.

마지막회를 한회 앞둔 '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 서현진, 권율 세 배우의 감정 연기가 극에 달하면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사진=' 식샤를 합시다2' 영상캡처

수지(서현진 분)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대영(윤두준 분), 수지, 상우(권율 분) 세 사람의 끝을 알 수 없는 흥미로운 삼각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좋아는 감정을 숨기고 있는 대영과 수지가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분에서 수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상우, 수지와 상우 사이에서 방해가 되기 싫어 세종시를 떠나려는 대영, 내기에서 진 대영에게 소원을 얘기하려는 수지의 모습 등 세 사람의 엇갈린 감정들이 공개돼 마지막회에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끝맺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박준화 PD는 “17회는 편집을 마치고 나서 굉장히 먹먹하고 여운이 남는 화수였다.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한 세 남녀주인공의 이야기를 비롯해, 정체가 밝혀진 안찬수(이주승 분)와 이점이 할머니(김지영 분)의 이야기가 가슴을 두드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기존 16회에서 18회로 2회 연장을 결정짓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2' 마지막회는 2일 오후 tv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