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가 생모 신은정과 만날 수 있을까.
2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측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16회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에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인목대비(신은정 분)이 만남에 대해 여지를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일 방송된 15회에서 경운궁 앞에 떨어져 있던 염주 관음의 눈을 손에 넣은 인목이 관음의 눈을 떨어뜨린 자가 유황장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의 행방을 찾기 시작한 것. 이에 정명 역시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관음의 눈을 찾기 위해 수소문 하면서 인목과 정명이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정명과 인목이 각자 어두운 산속에서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특히 경운궁 나인의 “대비마마께서는 당신을 만나러 가셨습니다”라는 전달이 인목이 정명을 만나러 나갔음을 예측하게 하는 것.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16회에서 화이가 정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질지가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관음의 눈을 둘러싼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지면서 인목대비가 정명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인지, 또한 화이가 정명공주였다는 사실을 홍주원(서강준 분)과 강인우(한주완 분)가 알게 될 것인지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