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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유연석·강소라, 포장마차 데이트···술잔 기울이다 포옹

‘맨도롱 또똣’ 유연석·강소라, 포장마차 데이트···술잔 기울이다 포옹

등록 2015.06.17 17:08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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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맨도롱 또똣' / 사진=본팩토리MBC '맨도롱 또똣' / 사진=본팩토리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가 달콤한 포옹을 선보인다.

17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11회에서는 유연석과 강소라가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연석과 강소라의 포장마차 데이트 장면은 지난 14일 제주도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 인근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인파가 많이 모이는 야외에서 촬영이 이뤄지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정신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상태.

특히 주말까지 겹치면서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광객들로 인해 촬영용 포장마차 인근 도로가 마비되고, 통제할 수 없는 돌발 소음이 발생하는 등 진행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로 인해 촬영이 계속해서 중단되면서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촬영이 다음 날 오전 5시에 이르도록 장장 9시간 동안 이어졌던 것.

그러나 유연석과 강소라는 시끌벅적한 북새통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든든하게 현장의 중심을 잡았다. 촬영이 잠시 끊어질 때면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본을 보면서 합을 맞춰보는 등 주변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꿋꿋하게 연기에만 매진했던 것.

두 사람의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열연 덕분에 스태프들도 더욱 힘을 내 장시간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일요일에 제주도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300여 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오가며 현장을 구경하게 돼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며 “그래도 차분하게 연기를 펼쳐준 배우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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