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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순간최고 15.54% 파죽지세··· 수애·주지훈·연정훈, 격정 하모니

‘가면’ 순간최고 15.54% 파죽지세··· 수애·주지훈·연정훈, 격정 하모니

등록 2015.06.19 11:0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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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에서 수애가 주지훈으로부터 만년필 주인이 누군지 추궁당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되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8회 방송분에서는 석훈(연정훈 분)이 민우(주지훈 분)에게 자신이 서은하가 아니라고 털어놓으려던 지숙(수애 분)을 거짓말로 빼돌리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가면’에서 수애가 주지훈으로부터 만년필 주인이 누군지 추궁당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되었다 / 사진= '가면' 영상캡처‘가면’에서 수애가 주지훈으로부터 만년필 주인이 누군지 추궁당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되었다 / 사진= '가면' 영상캡처


전날 방송 말미 얽히고 섥힌 상황에 지친 지숙이 술에 취해 민우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그 시각 집으로 들어오던 석훈이 지숙을 빼돌렸고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집안의 결정으로 SJ그룹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지숙과 미연(유인영 분)의 스토리와 함께 지숙의 정체를 석훈에게 털어놓던 정태가 석훈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도 흡입력있게 전개 되었다.

특히 미연으로부터 금어초 그림이 새겨진 만년필을 받은 민우가 이를 지숙에게 보여주며 만년필의 주인이 누군지 추궁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시청률 15.54%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도 이날 방송분에서는 과거 검사임관식 장면을 통해 은하(수애 분)와 석훈의 과거 연인이었음을 확인하는 내용도 그려지면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가면’ 8회분은 전체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11.8%(서울수도권 12.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2 ‘복면검사’(4.8%)와 MBC ‘맨도롱 또똣’(8.2%)을 제쳤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에서도 시청률 9.8%(서울 수도권 12.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두 시청률 조사기관에서 모두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리고 드라마는 점유율 부분에서 여성시청자 2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올킬시켰다. 이중 30대 여성시청자들은 38%나 ‘가면’을 시청했고, 남자 20~30대도 ‘가면’에 빠져들었다.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가면’은 5.6%를 기록하면서 8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내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8회 방송분에서는 지숙을 향한 민우와 석훈이 각자의 속내가 더욱 솔직하게 드러나면서 이에 따른 스토리 또한 더욱 치밀하게 그려졌다”라며 “덕분에 시청률 또한 자체최고를 기록했고, 다음회는 살인의뢰를 받은 지혁의 선택에 따라 또 다른 스토리로 극에 소용돌이가 휘몰아 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면서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온,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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