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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허당 이천희··· ‘너를 기억해’ 반전매력 카리스마 수사관 완성

역시 허당 이천희··· ‘너를 기억해’ 반전매력 카리스마 수사관 완성

등록 2015.06.23 07:5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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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허당 이천희였다. 고스펙을 갖춘 카리스마 수사관부터 현장경험 전무한 허당까지 극과극의 매력을 드러내며 안방극장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2일 첫 방송 된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이천희는 경찰청 부청장의 아들이면서 고시 출신 특채이자 특수범죄수사팀(이하 특범팀)의 팀장인 강은혁으로 변신했다.

첫 등장부터 은혁의 고난은 시작 됐다. 엘리트 코스만을 밟으며 이론은 남부럽지 않지만 현장 경험은 전무한 것이 약점인 특범팀 팀장 은혁과 팀원들간의 호흡이 첫 만남부터 순탄치 못했던 것.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이천희는 경찰청 부청장의 아들이면서 고시 출신 특채이자 특수범죄수사팀(이하 특범팀)의 팀장인 강은혁으로 변신했다 / 사진= '너를 기억해' 영상캡처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이천희는 경찰청 부청장의 아들이면서 고시 출신 특채이자 특수범죄수사팀(이하 특범팀)의 팀장인 강은혁으로 변신했다 / 사진= '너를 기억해' 영상캡처


은혁은 한껏 부푼 마음으로 팀원들을 찾아간 사건 현장에서 난데없이 신분을 의심 받고 첫 대면을 하자마자 팀원에게 신원조회를 당하는 등 겉은 엘리트 속은 약간의 허당기를 겸비한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뛰어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스팩을 갖춘 은혁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자기자랑에 여념이 없던 은혁은 정작 중요한 사건 수사에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진한 표정으로 팀원들의 얼굴을 바라보기 바빴던 것.

첫 만남부터 어긋나버린 팀원들간의 만남에 어떻게든 친해지려 애쓰는 은혁과 그런 은혁에겐 신경도 쓰지 않는 팀원들의 잊지 못할 코믹한 첫 만남은 극의 재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특히 ‘연애조작단; 시라노’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천희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천희는 젠틀한 수트 차림으로 첫 등장한 것과는 달리 첫 만남부터 되려 팀원들에게 휘둘리는 은혁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것.

이론은 100% 완벽 숙지한 반면 현장 경험은 전무한 반전 엘리트 팀장으로 변신! 한 이천희가 과연 팀원들과 어떻게 친밀감을 쌓으며 호흡을 맞춰나갈지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베일에 싸인 과거의 진실과 묻어뒀던 기억,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정체에 다가가다 사랑에 빠지는 수사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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