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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사 4곳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SK, 계열사 4곳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등록 2015.07.05 16:0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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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5개 관계사중 4개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향후 ‘행복동반자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정부 동반성장위원회가 11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SK텔레콤과 SK종합화학, SKC&C, SK건설등 총 4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우수 등급을 받아 아쉽게 전 관계사 최우수 등급에는 못 미쳤다.

이중 SK텔레콤과 SK종합화학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해 동반성장위가 선정한 최우수 명예기업 5개사에 포함됐다.

그룹단위로는 SK그룹이 2개사로 가장 많다.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되면 향후 1년 동안 지수평가에서 한단계 낮아져도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받고 동일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SK건설은 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래 건설업종으로는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건설은 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도 이후 이미 업계 최고 등급인 ‘양호’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최우수 등급은 의미가 더욱 크다.

4개 관계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SK그룹은 “지난 2005년 이후행복동반자 경영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라며“대·중소 행복동반자 경영은 SK그룹이 지키고 확산시켜 나가야 할 가치로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SK그룹은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CEO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갖고 있으며, CEO들이 협력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SK그룹은 그룹 단위로 동반성장정책을 개발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의 7개 위원회 중 사회공헌위원회가 이를 총괄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이 위원회의 명칭이 바로 ‘동반성장위원회’였다.

SK그룹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가 발표된 직후 김창근 의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계열사에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향후 동반성장을 더 강화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각사별로 수립해 시행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대중소기업간의 행복동반자 경영을 통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도 만들어 나가 대·중소 기업 상생의 생태계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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