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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악역? 글쎄요··· 저도 아직 모르는 반전 캐릭터 일뿐”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 “악역? 글쎄요··· 저도 아직 모르는 반전 캐릭터 일뿐”

등록 2015.07.23 00:0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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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제원PD를 비롯해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 임주환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CJ E&M<br />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제원PD를 비롯해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 임주환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CJ E&M


임주환이 반전 캐릭터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 초록뱀미디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제원PD를 비롯해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 임주환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 나의 귀신님'에서 훈남 경찰 최성재로 분한 임주환은 악역이었음이 드러나 반전 매력을 발산중이다. 이에 대해 임주환은 "느낌적인 변화가 확실한 캐릭터다. 웃다가 싸늘한 표정을 짓곤 하는데, 제가 잘한다는 느낌 보다는 촬영 전에 고민을 많이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임주환은 "사람들이 제 캐릭터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작가님께 자세히 전해들은 바가 없어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미스터리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러면서 "제작발표회 때 내 캐릭터를 설명하지 못해서 답답한 게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설명을 해드렸다면 최성재라는 인물에 대해 이렇게 궁금해하실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임주환 “악역? 글쎄요··· 저도 아직 모르는 반전 캐릭터 일뿐” 기사의 사진


또 "악역이란 걸 모르고 계실 때 궁금증을 자극시켜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숨기려고 했다. 나도 (내 캐릭터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작가님이 나한테도 언질을 안 준다. 나도 내 캐릭터에 대해 아직도 고민하고, 정답을 내리기 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촬영전 캐릭터 연구에 대해 고민한 부분도 전했다. 임주환은 "촬영 전에 '프라이멀 피어' 애드워드 노튼이나 '양들의 침묵' '용의자 X의 헌신'등을 보면서도 연구했다. 뭔가 안 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연기를 많이 연구했다. 감독님과 제 생각이 일치하는 편이라, 감독님이 디렉션을 주시면 제가 바로 이해하고 연기하곤한다. 그런 점이 잘 맞아 선우 캐릭터가 완성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청춘 스타들이 출연하는 만큼 촬영장 모습이 궁금하다. 이에 대해 임주환은 "박보영 씨 때문에 두 번 고민 안하고 선택했다"며 "방송 보면서 느낀 거지만 조정석 박보영 김슬기랑 같이 연기하게 된 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임주환은 "정말 배우들의 살짝의 미묘한 맛이라고 하나, 감정 표현과 연기에 대한 맛을 보면서 느끼고, 같이 호흡하는 것 자체 영광이고 기분 좋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빙의로맨스물.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은 물론, '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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