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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하반기 분양시장 ‘후끈’

대구·경북 하반기 분양시장 ‘후끈’

등록 2015.08.10 07:3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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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곳 8982가구 분양 준비 중

‘힐스테이트 황금동’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힐스테이트 황금동’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올해 상반기에 이어 대구와 포항·구미 등 경북 지역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예정이다.

10일 부동산114와 업계 등에 따르면 8월 첫째 주부터 12월까지 대구, 구미, 포항 등에서 총 12곳 8982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청약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진 곳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와 경북의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79.6대 1과 5대1 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구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대 1, 경북도가 1.8대 1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각각 7.9배, 2.8배 높아진 것이다.

1순위 청약자 수도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 대구의 1순위 청약자 수는 지난해 동기(13만 7,192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27만9749명이다. 경북 지역은 더욱 늘어 상반기 1순위 청약자 수는 4만5035명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보다 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남은 공급물량은 1~7월 공급된 물량(2만5413가구)의 약 35% 수준에 불과해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은 하반기 대구·경북 지역 주요 분양 단지 소개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 수성구에서 우방타운1차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전용 59~84㎡ 28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같은 달 중흥건설은 대구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633번지 일원 대구테크노폴리스 A13블록에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 99~126㎡ 총 71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한은 내달 대구 동구 각산동에 ‘각산 서한 이다음’ 372가구를 공급한다. 이 외에도 10월에는 삼호가 중구 대신동에 ‘대구 대신 e편한세상’ 468가구(일반분양 328가구)’, 12월에 화성산업이 중구 남산동에서 ‘남산역 화성파크 드림’ 415가구를 공급한다. 효성건설은 수성구 범어동에 ‘대구범어’ 179가구(일반 분양 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9월 경북 경주시 현곡면에서 ‘경주현곡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964가구로 구성됐다.

10월에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C2-1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펜타힐즈 더샵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 지상 35층 4개 동 전용 77~109㎡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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