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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포악한 야수 변신 경악··· ‘이브의 사랑’ 윤세아 다리 물어뜯어

김민경, 포악한 야수 변신 경악··· ‘이브의 사랑’ 윤세아 다리 물어뜯어

등록 2015.09.01 11:1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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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브의 사랑' 악녀 김민경이 공금 회령 범인으로 몰리자 윤세아 다리까지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 사진= '이브의 사랑' 영상캡처MBC '이브의 사랑' 악녀 김민경이 공금 회령 범인으로 몰리자 윤세아 다리까지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 사진= '이브의 사랑' 영상캡처


아침드라마가 갑자기 공포 호러물로 바뀌었다. 악녀 김민경이 공금 회령 범인으로 몰리자 윤세아 다리까지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

1일 방송된 MBC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에서 강세나(김민경 분)가 공금횡령 조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감사팀에서 강세나를 찾아와 혐의를 묻자 강세나는 소리를 지르면서 노트북을 던지고 자신의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이 때 진송아(윤세아 분)가 세나의 사무실을 찾아와 "내가 그랬어. 우리 부서 정산서를 보니까 정재욱이라는 사람한테 큰 돈이 나가고 있었어. 그 사람이 대체 누구야? 보드에 적어"라 말하자 세나는 보드판을 던졌다.

이를 본 송아는 "말을 안 하는 거 보니까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건가?" 라고 말하자 세나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감사팀 직원은 "강세나 실장. 진정하십시오. 조사 후에 결과 통보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나갔다.

세나는 직원들이 나가자마자 송아에게 휠체어를 끌고 다가가 송아의 다리를 물었다. 송아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직원들은 이를 말렸지만 세나는 끝까지 씩씩거리며 악녀의 표본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MBC '이브의 사랑' 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 오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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