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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감독 “추리물이라 사건 구성이 어렵지만 인물에 집중하면”

[탐정] 김정훈 감독 “추리물이라 사건 구성이 어렵지만 인물에 집중하면”

등록 2015.09.09 17:41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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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신혜 기자사진 = 최신혜 기자

김정훈 감독이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을 만들면서 생각한 극중 사건의 구성에 대해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감독은 “추리물을 표방하기 때문에 사건이 너무 단순해서도 복잡해서도 안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번 영화의 사건이 복잡하지만 캐릭터에 집중했다”면서 “분명 인물만 따라가다 보면 복잡함에도 따라오는 데 결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다. 김정훈 감독이 직접 집필한 ‘탐정: 더 비기닝’ 시나리오는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588대 1이란 압도적인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24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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