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11일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김혜천)과 행복기숙사의 대체숙박시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의 부족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동·하계 대학 기숙사 공실을 활용하고 그 운용 수익을 재학생의 복지재원으로 사용해 기숙사 비를 반값으로 내리겠다는 이른바 ‘반값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관광공사는 다양한 대체 숙박시설을 운용했던 매뉴얼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국내외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진흥재단은 쾌적하고 편리한 행복기숙사의 수용태세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12개 신규 기숙사 개관을 통해 동·하계 성수기 기간에 국내외 관광객 4000여 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2017년까지 총 1만7000여 명으로 수용인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등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기숙사를 대체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관업계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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