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5 유럽최초 공개해 시장 공략 나서···총 18대 차량과 엔진·변속기 등 전시
기아자동차에 ‘SUV 명가’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스포티지가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차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스포티지’를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차가 해외 최초로 공개한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스포티지R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를 견인해 온 스포티지가 새로운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 최초로 공개한 ‘신형 K5’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총 2192㎡(약 66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를 비롯해 쏘울 전기차, 씨드, 씨드 GT라인,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올 뉴 쏘렌토 등 18대의 완성차와 고성능 세타Ⅱ 2.0 T-GDI 엔진과 7단 DCT 등 4종의 파워트레인을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공식 후원사로 있는 ‘유로2016’의 트로피를 전시하고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구자철, 박주호, 김진수 등을 초청하는 등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에서 주관하며 1897년 제1회 모터쇼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홀수 해에는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을, 짝수 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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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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