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 폐암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 성과 기대에 ↑

한미약품이 폐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 국가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8000원(5.06%) 오른 37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7월 내성표적 폐암신약 후보물질 ‘HM61713’ 임상2상 시험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0개국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임상 허가를 받았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기존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과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이미 한미약품은 ‘HM61713’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7억3000만 달러(약 8600억원)에 기술 수출했으며 임상2상부터는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개발에 들어간다.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후 판매액 10% 이상의 로열티를 받기로 한 상태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