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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행복주택 첫 입주 당첨자 847명 발표

국토부, 행복주택 첫 입주 당첨자 847명 발표

등록 2015.09.22 11:23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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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토교통부)(출처=국토교통부)



박근혜 정부 핵심 주거공약인 행복주택사업의 첫 입주 당첨자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젊은층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사업이 전국 119곳에서 7만호 진행 중이며 이중 첫입주 지구인 서울 4곳의 입주 예정자 847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송파삼전(40호), 서초내곡(87호), 구로천왕(374호), 강동강일(346호)지구 입주자 모집결과 847명 모집에 8800여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10대 1을 상회한 바 있다.

입주예정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80.2% (679명), 고령자가 9.6%(81명), 주거급여수급자가 10.2%(87명)로 구성된다.

젊은층 평균연령은 28세이고, 92%가 서울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학생 평균연령은 21.8세,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비율은 94%이었다.

사회초년생 평균연령은 27.6세, 평균 취업기간은 27개월, 서울 소재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93%를 보였다.

신혼부부 평균연령은 31.5세, 평균 결혼기간은 17개월이고, 서울 소재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86%였다.

대부분의 입주예정자는 행복주택에 입주를 희망하게 된 사유로 ▲직장, 대학이 가깝다, ▲교통이 편리하다, ▲임대료가 저렴하다,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등을 꼽았다.

입주예정자 계약 체결일은 송파삼전이 22∼23일, 서초내곡·구로천왕·강동강일이 10월 6∼8일이다. 계약 후 10월 27일(강동강일 12월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예정자의 첫입주지구에 대한 방문점검도 진행한다.

이날 송파삼전·구로천왕지구의 입주예정자가 건축 관련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주택 내부, 주민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사업시행자는 개선필요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 첫입주 모집이후 2차 모집에 대한 문의가 급격히 늘어났다”라며 “현재 전국 119곳에서 7만호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는 입주물량이 증가돼 더 많은 젊은층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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