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가 게스트로 출연한 이진욱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다목적 홀에서는 tvN '삼세세끼-어촌편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 는 나영석PD, 신효정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나영석PD는 "이진욱씨를 섭외하게 된 배경은 사진 한장에서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PD는 "최근 이진욱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공항에 나타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저분은 방송에서의 모습과 자기의 진짜 모습을 버리지 않고 지캐려고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인으로서의 우리가 잘모르는 전혀 다른 이진욱의 모습이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컨택했다. 흔쾌히 재미있을것 같다며 오케이 했다. 그래서 섭외하게 됐다"고 섭외 배경을을 전했다.
만재도에 간 이진욱은 유해진과 함께 낚시를 담당했다. 이에 대해 나영석PD는 "이진욱씨가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낚시에 대한 재능을 발견했다"면서 "특히 유해진씨는 물고기가 잘 안잡혀도 괜찮다고 하는 타입인데, 옆에서 이진욱씨가 잘 잡자 갑자기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해 경쟁적으로 낚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해 1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끼니'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만들어 보는 야외 버 라 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삼시세끼-어촌편'은 최고 시청률(5화) 평균 14.2%, 순간최고 16.3%(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의 혹독한 겨울을 벗어나 이번에는 늦여름부터 만재도에 입성, 보다 풍족한 자원과 쾌적한 생활 환경이 갖춰진 만큼, 더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tvN '삼시세끼-어촌편2'는 지난해 선보인 첫번째 시즌에 이어 자급자 족 어촌 생활의 묘미를 맛깔나 게 담아낼 예정. 10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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