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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내 순환산책로 ‘강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내 순환산책로 ‘강화’

등록 2015.10.08 17:31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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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조경(출처=현대건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조경(출처=현대건설)


북한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등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온다면 어떨까.

현대건설이 자사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단지 내 순환산책로를 강화하고 있다.

단지 내 순환 산책로 강화는 트래킹과 조깅 등 간단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보안시설과 조경 등이 잘 갖춰진 단지 내에서 녹지를 즐기며 편하게 운동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서울 등의 도심권의 아파트들의 상당 수가 야간에 마음 놓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도 단지 내 산책로 강화의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올해 현대건설이 참여한 아파트들의 순환산책로 길이는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현대건설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순환산책로 길이를 모두 더하면 10㎞가 넘을 전망이다.

종로구에서 동대문구를 거쳐 성동구까지 이어지는 서울 청계천의 길이가 10.8㎞인 것을 고려하면 적잖은 길이다. 더욱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분양했던 4개 단지의 순환산책로 길이가 0.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순환산책로도 단지의 특성이나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만든다. 지난 8월에 분양에 들어갔던 ‘힐스테이트 평택’과 ‘힐스테이트 세종 2차’는 단지규모만큼이나 긴 산책로를 마련했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1차만 약 600m, 2차까지 더하면 1.4㎞나 된다. 힐스테이트 세종 2차는 900m와 충남 당진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1617가구)로 선보였던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또한 약 900m에 달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주변 조경시설들과 연계성을 강화해 산책을 즐기면서도 손쉽게 휴식 등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금호’는 주변 산과 연계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단지 옆으로는 개나리 축제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응봉산이 있고 산 주위로는 한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응봉산 산책로 조성이 잘 돼 있다.

이런 외부 산책로를 고려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에도 약 300m에 달하는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10월 분양을 준비중인 2개 단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와 ‘힐스테이트 거제’도 마찬가지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의 단지다. 전용면적 △84㎡ 644세대(A·B·C·D) △99㎡ 232세대 △129㎡ 10세대(A·B) 등 중소형이 전체의 72% 이상을 차지하고, 총 7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에는 약 1㎞의 단지 내 순환 산책로가 마련된다.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론트 호수와 인접해 있는 단지의 특성상, 주변의 쾌적한 환경과 단지의 빼어난 조경시설 속에서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자연과 도시, 수공간을 형상화한 보행가로들과 연계해 산책하는 재미와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경남 거제시 상동동(상동4지구 A3블록) 일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거제’에도 약 1㎞ 길이의 단지 내 외곽순환로가 조성된다. 산책로와 함께 쉼터,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을 연계해 여가는 물론 운동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조성했다.

힐스테이트 거제는 지하 2층, 지상 21~25층, 전체 1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42㎡ 총 1041세대의 대단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힐스테이트의 단지 내에는 셉테드 인증을 통해 범죄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시키고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단지 내에서 편하게 산책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조감도(출처=현대건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조감도(출처=현대건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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