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본격 등장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5회에서는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을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 멜로가 전개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성인 신은수로 분할 최강희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과 기대감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최강희는 자신의 아역을 연기한 김새론에 대해 “아역 친구들이 기대에 미치는 뛰어난 활약을 해주어서 상당히 든든했다. 화면을 통해서 아역들의 연기도 잘 봤고, 성인연기자들보다 절제되고 섬세한 연기를 하는 것 같아 놀랐다. 특별히 이 자리를 빌어서 새론양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아역들의 연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 1회에서 최강희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는 주인공 ‘신은수’의 휘몰아치는 삶을 예고한 가운데 5, 6회 방송 시청포인트에 대한 팁을 전했다.
최강희는 “아마 첫 회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왜 은수가 전화 한 통 만으로 강석현의 저택에 들어가게 됐는지 의아해 하셨을 것 같다”라면서 “2~4회를 통해 많은 의문들이 풀리셨을 텐데 5, 6회에서는 다시 현재시점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남편의 의문의 죽음과 관련된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또 강석현의 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도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강희는 신은수 캐릭터에 대해 “은수에게는 역경이 많다. 어릴 때는 세상에 전부였던 아버지와 형우를, 또 성인이 되어서는 남편을 잃는 계속되는 시련을 겪었다”라며 “그렇게 파도에 휩쓸린 듯 몰아치는 삶을 산다. 그러다 위험한 성으로 진입한다”고 설명을 전했다.
이어 “은수는 적어도 포기하는 인물이 아니다. 아무런 힘도 없는 그녀가 권력 속에 들어가 움직이게 될 무브를 지켜볼 것이고 응원할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도 그녀의 어깨를 마음으로나마 두들겨 주셨으면 좋겠다”며 신은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는 “긴 50부작 작품을 해보는 게 처음이라 설렘 반 긴장 반 상태이다. 이번 목표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또 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걸어가듯이 그리고 걸어왔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스탭들과 시청자 여러분, 팬분들과 함께 걸어가자’이다. 지금의 삶을 돌아보니 이 자리가 영광스럽게 느껴진다”며 “내년 봄까지 꼭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저 역시 여러분의 인생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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