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상당의 자재 지원해 다음달 말까지 공사 마칠 계획
LG하우시스가 국가보훈처·보성군과 손잡고 국내 독립운동 관련 시설인 ‘서재필 기념관’ 개보수에 나선다.
20일 LG하우시스는 20일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서재필 기념공원에서 ‘서재필 기념관 지킴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재필 기념관은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 생가 인근 부지에 조성된 기념공원 내 전시 시설물로 독립운동 당시 사진과 자료 등 유품 800여점이 전시돼 있다.
2003년 개관 이후 시설물이 많이 낡았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방문객이 늘고 있어 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를 비롯해 LG하우시스·국가보훈처·보성군이 뜻을 같이해 이번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기념관 개보수에 필요한 창호·바닥재·합성목재 등 1억원 상당의 자재를 지원해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성호 LG하우시스 마케팅담당 상무는 “LG하우시스의 고단열 창호와 친환경 바닥재 등을 활용해 독립운동 관련 시설 및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보수 지원 사업 등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8월 국가보훈처와 ‘국내외 독립운동유적 지킴이 후원’을 맺고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중경 임시정부 청사는 12월 중에 재개관 될 예정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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