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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장 ‘아우디’로 이어지나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장 ‘아우디’로 이어지나

등록 2015.10.22 06:3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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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집단 소송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아우디로 퍼져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장 ‘아우디’로 이어지나 기사의 사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으로 집단소송으로 이어진 가운데 아우디 소비자까지 소송으로 이어져 폭스바겐아우디그룹은 사면초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오너.아우디인코리아’ 동호회 회원 101명은 폴크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아우디 소유자만 모여 대규모 소송에 나선 것은 국내외에서 처음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법무법인 바른에 7명의 소송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고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 아우디오너, 아우디인코리아는 각각 8000여명과 670여명으로 이같은 소식을 통해 집단 소송 참가자는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집단 소송을 제기한 아우디 고객들이 구입한 차량은 최근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불일치를 보인 EA 189 디젤 엔진을 탑재한 A4, A5, A6 2.0 TDI, Q3, Q5 2.0 TDI다.

앞서 국내 폭스바겐 차주들은 지난 20일 미국 대형 로펌과 손잡고 현지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다.

글로벌 송무전문 로펌인 퀸 엠마누엘과 함께 폭스바겐 본사, 미국 판매법인, 테네시주 생산공장법인을 상대로 첫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이다.

법무법인 바른은 지난달 30일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차 소유자 2명을 대리해 폭스바겐그룹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처음으로 낸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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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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