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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천호진, 분노의 몸서리 “싸워도 나아지지 않아”

[육룡이나르샤] 이성계 천호진, 분노의 몸서리 “싸워도 나아지지 않아”

등록 2015.10.26 23:14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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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나르샤'사진=SBS '육룡이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7회에서는 피폐해져 가는 백성들에 분노하는 이성계(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는 분이(신세경 분)의 울부짖음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분이는 백성들이 곡식을 갈취당하고, 작취당해 한 맺힌 노동과 분노의 세월을 털어놓으며 눈물지었다.

이후 이성계는 막사에 들어와 컵에 차를 따르던 중 주전자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분노에 몸서리 치며 이성계는 "백성들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데, 이인겸 홍인방 길태미 이 3인방의 배는 날이 갈수록 부르고 있어"라고 소리쳤다.

이성계는 "이 나라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아. 그렇게 오래 참아왔는데, 싸워왔는데 이 나라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아"라며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주먹을 꼭 쥔 이성계는 분노를 삭이지 못한 채 눈을 부릅떴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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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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