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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4년차 고시생 변신··· KBS2 단막극으로 3년 만에 컴백

봉태규, 4년차 고시생 변신··· KBS2 단막극으로 3년 만에 컴백

등록 2015.10.29 00:00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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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가 KBS2 드라마스페셜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 사진 = KBS봉태규가 KBS2 드라마스페셜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 사진 = KBS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었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극본 김양기, 연출 이재훈)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봉태규는 지친 기색 역력한 표정과 축 처진 어깨로 걷고 있어 그가 맡은 모희준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고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인정받아온 봉태규가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태규가 연기할 모희준은 아버지의 소원인 ‘남들만큼 살기’위해 노량진에 입성한 후 연이어 낙방의 쓴 잔을 마셨고, 직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이로 떨어진 뒤 이를 악물고 국가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 준비생이다.

KBS2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희준의 일상에 한 때 유망한 체조선수였다는 유하가 등장하며 그의 수험생활의 리듬이 깨지게 되고 혼란을 겪지만 그녀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로, 아련하고 풋풋한 그들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깊어 가는 가을 밤을 아름다운 사랑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드라마관계자는 “봉태규는 표현의 깊이가 깊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큼 연기 내공이 깊은 배우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31일 밤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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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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