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는 홍기택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논의되어온 4조원대 지원안을 최종 확장할 예정이다. 확정된 지원안은 이날 오후 3시 발표된다.
대우조선은 올해 해양플랜트 악재로 2분기 3조원대 적자를 기록했으며, 3분기 역시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연속 시현했다.
이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4조2000억원 대의 지원안이 구상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조원을 유상증자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조6000억원씩 신규대출을 통해 지원해 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사회에서 지원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다음주 초 대우조선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자금지원과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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