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경우 내년까지 면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브랜드 파워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사업의 높은 비중과 면세사업 규모 증가로 매출보다 이익 증가율이 앞서는 구조인 만큼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이익률 높은 면세, 중국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특히 향후 대(對) 중국 브랜드 매력도가 추가 성장할 경우 밸류에이션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세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될 수 있는 요인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면세 사업은 3분기 객단가 회복으로 매출 전망치를 이미 초과했다”며 “객단가 상승효과로 올해 4분기는 물론 2016년 역시 예상을 뛰어 넘는 매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의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해 추가 브랜드 진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 실적이 하회한다 하더라도 음료, 생활용품의 수익성 개선효과가 이를 보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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