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으면서 3부자(父子)가 3개월 만에 대면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이후 10분간 의료진과 상담한 후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병원 12층 특실병동을 방문했다.
신동빈 회장은 오후 2시5분경 병실에서 나올 때까지 20분 정도 병실에 머물렀으며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병실을 지키고 있어 형제와 아버지 신 총괄회장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는 지난 8월 3일 이후 3개월 만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날 신동빈 회장은 오찬을 서둘러 마치고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오늘 아침 소파에서 책과 신문을 읽었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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