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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김호진이 주상욱·최강희 살해 시도한 사실 밝혔다

[화려한유혹] 정진영, 김호진이 주상욱·최강희 살해 시도한 사실 밝혔다

등록 2015.11.03 22:49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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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려한유혹'사진=MBC '화려한유혹'


'화려한유혹' 김호진이 주상욱과 최강희를 죽이려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10회에서는 권무혁(김호진 분)이 진형우(주상욱 분)와 신은수(최강희 분)를 죽이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강석현(정진영 분)은 형우와 은수를 컨테이너에 가둬 죽이려한 배후를 알아봤다. 그는 다름아닌 권무혁. 강일주(차예련 분)와 형우의 사이를 알고 분노한 무혁이 사람을 시킨 일이었다. 두 사람이 결혼하려던 과거에 분노한 무혁은 두 사람을 죽이려 했다.

이를 알게 된 석현은 무혁과 일주를 불러 함께 식사를 했다. 무혁에게 석현은 "형우는 내게 필요한 사람이다"라며 "사람을 시켜 형우와 은수를 죽이려 했냐"라고 물었다.

이후 석현은 무혁에게 따끔하게 경고를 날렸다. 자리를 나서던 석현은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무서워"라고 되뇌였다.

일주는 무혁에게 "진 보좌관과 내 이야기는 오빠한테 들었냐. 그래서 어젯밤 나를 짓밟았냐. 진 보좌관을 죽이려하고"라고 물었다. 무혁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지만 일주는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강일주는 "사람한테는 누구나 아픔이 있다. 나도 사랑해서 결혼하려다 실패한거다. 나는 당신을 신사로 알았다. 아픈일이 있었지만 나를 존중하고 위해주는 마음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끔찍하고 살이 떨린다. 어떻게 사람을 죽이려고 하고 감금할 수가 있냐. 당신이 뭔데"라며 고개를 저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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