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격으로 5000억~6000억원 제시한 듯”
LG화학이 동부팜한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수를 눈앞에 두게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 11일 LG화학에 이 같은 결정을 통보했다.
LG화학은 지난 6일 마감된 동부팜한농 인수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인수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져왔다.
매각 대상은 동부그룹(49.9%)과 재무적 투자자(50.1%)가 보유한 동부팜한농 지분 100%다. 당초 시장에서는 동부팜한농의 가격을 7000억원 내외로 평가했으나 LG화학은 5000억~6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매각자 측은 LG화학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팜한농은 농약·비료·종자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최대의 농자재 기업이다. 국내 농약시장에서 점유율 27%로 1위, 비료·종자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600여종의 농작물을 보유하고 있다.
올 2분기에는 매출 2183억원과 영업이익 254억원과 함께 상반기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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