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비톨과 원유 운반석 2척 건조계약 체결
성동조선해양이 11개월 만에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네덜란드 원유 트레이딩 업체 비톨과 15만8000t급 원유 운반선(COT·크루드오일탱커) 두 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총 1억3200만 달러 규모며 성동조선해양은 2017년 중반께 배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재 성동조선해양은 비톨과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한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어 온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8월 삼성중공업, 수출입은행과 경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4년간 자사 영업망을 활용해 성동조선의 신규 선박 수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hsoul3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