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집회도중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남성 44명과 여성 7명이 연행됐다. 이 중 2명은 남자 고등학생으로 이들을 제외한 49명이 입건됐다.
입건된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시내 경찰서에 분산 입감 후 조사를 받고 있다. 입건자 중 한명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 수진(25)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가 과격 양상을 보이며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버스를 밧줄로 묶고 끌어내리려고 하자 경찰은 캡사이신 용액을 탄 물대포로 강력 대응했다.
공안탄압대책회의 집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집회 참가자들은 29명으로 집계됐다.
물대포를 맞은 참가자들은 뇌진탕, 골절, 열상, 염좌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국농민총회연맹 소속 백모씨는 머리에 중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역시 일부 시위대로 인해 경찰관, 의경 113명이 부상당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경상자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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