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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학교’, 학교 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바람의 학교’, 학교 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등록 2015.11.19 08:0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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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위기의 시대, 교육의 힘으로 아이들을 변화 시키는 다큐 ‘바람의 학교’가 찾아온다 / 사진= SBS교육 위기의 시대, 교육의 힘으로 아이들을 변화 시키는 다큐 ‘바람의 학교’가 찾아온다 / 사진= SBS


교육 위기의 시대, 교육의 힘으로 아이들을 변화 시키는 다큐 ‘바람의 학교’가 찾아온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가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바람의 학교’(글 신진주, 연출 한재신 문치영)는 교육의 힘으로 아이들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총 4부작 다큐다.

기존의 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해 위기의 청소년을 돕는 치유 프로그램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SBS ‘바람의 학교’는 수업, 교과과정,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역동의 힘으로 무기력한 청소년들을 깨우는 것이 목적이다.

대안교육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현실의 공교육과 동떨어진 대안교육을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제작진이 꿈꾼 것은 대한민국 어느 고등학교에서나 실행할 수 있는 한 달짜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바로 방학이나 학기 초 3월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실험적 교육 과정인 것이다.

이 교육과정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그 힘으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바람의 학교’는 이런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학교 이름이다.

사진= SBS사진= SBS


입시와는 상관없이 더 가치 있는 배움을 얻고 싶은 청소년들의 바람.새로운 교육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교사들의 바람. 아이가 즐겁게 학교에 다니기를 희망하는 부도들의 바람. 그리고 이런 노력으로 학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 보자는 소망이 담긴 이름이다.

또한 ‘바람의 학교’가 세워졌던 제주도, 그 바람 많은 가시리 마을의 자연환경을 표현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SBS 교양국의 한재신 PD는 “교육은 한 가정의 고민거리나, 아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이 방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재조명하고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SBS '바람의 학교' 1부는 오는 22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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