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이정현이 ‘청룡영화상’ 남녀 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반전드라마를 썼지만 시청률면에서는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제36회 ‘청룡영화상’는 전국기준 1부 6.5%, 2부 8.4%의 시청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일 방송한 제 52회 대종상영화제가 기록한 6.9%, 5.1%와는 높은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한 드라마들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8.2%를 기록해 수목극 2위를 기록했으며 KBS2 '장사의 신'은 13.0%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은 '암살'에, 남녀주연상은 '사도'의 유아인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에게 돌아갔다. 또 '거인'의 최우식과 '간신'의 이유영이 각각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것은 유아인과 이정현. 두 사람은 각각 황정민, 송강호 혹은 전지현, 전도현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을 제치고 남녀 주연상을 수상해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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