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운정·평택 2차 27일 동시 분양

각 3000여가구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운정 투시도(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수도권 남북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동시에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27일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2998가구의 ‘힐스테이트 운정’을, 평택 세교지구에서는 1443가구의 ‘힐스테이트 평택 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개 단지가 수도권 남북으로 주된 수요층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분양에 무리가 없다는 게 현대건설의 시각이다. 오히려 단기간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들을 공급, 수도권 전 지역에 광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에 따르면 단지는 모두 3000여 가구에 가까운 대단지로 커뮤니티나 조경 등에서 장점이 많다. 인기가 많은 중소형 비율이 높고 가변형 벽체 활용을 통해 자녀들의 학습공간이나 수납공간 등을 라이프스타일에 고를 수 있는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현대건설의 다양한 첨단 시스템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테드) 인증을 받을 예정인데다 각 개별 현관에는 현관 안심 카메라가 설치되는 등 보안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연초부터 계획된 분양물량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이나 상담원, 홍보?마케팅의 인력 배분 등에 문제가 없다”며 “두개 단지 모두 3000가구에 가까운 대단지인데다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998가구 운정신도시 최대 랜드마크 ‘힐스테이트 운정’

힐스테이트 운정은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들어서는 2998가구의 아파트다. 현대건설이 운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현재까지 분양된 운정신도시의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1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총 29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 685가구, ▲60㎡ 500가구, ▲64㎡ 145가구, ▲72㎡ 1035가구, ▲84㎡ 63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물량의 약 79% 가량이 선호도 높은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차량으로 약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앞으로 현재 일반 버스 4개노선,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제 1·2 자유로의 동패IC가 가까워 일산, 김포, 상암 등지로의 이동이 쉽다. 아울러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일산 및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단지의 남측으로는 근린공원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녹지가 풍부하다. 일부 동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도보권에 상업지구가 조성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홈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등이 지난 3월 착공하여 2016년 하반기경 준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근린상가들이 속속 들어설 계획이다.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예정) 한곳은 단지와 바로 접해 있다. 자율형 공립고교인 운정고등학교와도 붙어 있다. 약 500m 거리에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일, 계약은 12월 15일~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이마트 파주운정점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 평택 최대 단지 ‘힐스테이트 평택 2차’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현대건설이 세교지구에 조성하는 2807가구 랜드마크 대단지 ‘힐스테이트 평택’의 두 번째 물량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성공적으로 1차(822가구)를 분양했고 향후 3차(54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2차는 힐스테이트 평택의 최대 단지다.

단지는 세교지구 2-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4㎡ 323가구, ▲73㎡ 441가구, ▲84㎡ 632가구, ▲101㎡ 47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완판 행렬을 보이고 있는 전용면적 85㎡이하(64?73㎡)의 소형 물량이 풍부하다.

틈새면적을 극대화한 설계로 중형과 다름없는 실사용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이마트 지제역점, 법조타운, 평택시청, 평택세무서, 보건소,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평택성모병원 등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세교중, 평택여고 등도 도보 통학권에 있다. 세교지구 내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1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인근에 있다. 더욱이 고덕산업단지와 1번 국도를 연결하는 기반시설인 고덕산단 진입도로 사업이 2018년 완공 예정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평택역도 가깝다. 2016년에는 평택~수서간 KTX 평택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소요돼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0일, 계약은 15~17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산14-4번지 일원에 있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2차 투시도(출처=현대건설)

김성배 기자 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