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나미가 손장우에 집착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13회에서는 동우(손장우 분)에 집착하는 미연(김나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연은 우연히 동우를 발견한 후 율이와 닮은 모습에 놀랐다. 이후 미연은 장성태(김정현 분)에게 "동우, 완전 율이가 환생한 것 같았어. 눈코입 다 율이야 율이. 그 애를 데려와서 내가 키우고 싶어"라고 말했다.
미연은 "나 그 애 훔쳐오고 싶어"라며 집착했고, 성태는 "왜 이러냐. 안된다. 동우는 유현주(심이영 분) 아이다"라며 말렸다.
그러나 미연은 "왜 안돼. 지 남편은 우리 율이 빼앗아갔는데 나는 왜 안되는데. 나 이제 걔만 있으면 다 견딜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애원했다.
그러면서 "나 지금 그 애가 필요해. 내 아들. 아니야. 그 애 원래 내 애야. 우리 율이가 환생한거야. 그러니까 내 애지. 어떻게 설명할거야. 똑같잖아"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성태는 "많이 닮은거다. 닮은애가 어디 한 둘이냐"라며 미연을 진정시켰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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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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