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어린이 마라톤에 출전한다.
오는 6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107회 ‘이토록 기다려온 순간’이 방송된다. 이중 삼둥이가 어린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과 함께 대회에 출전했던 적은 있지만 직접 달리기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삼둥이가 무사히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삼둥이는 3인 3색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예측불허 레이스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대한은 달리는 내내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아빠 껌딱지임을 인증했다. 더욱이 대한은 든든한 장남답게 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으로 송일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민국은 레이스 시작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가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민국은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여유를 뽐냈다. 그러나 급격하게 체력이 방전된 민국은 얼마 못 가 바닥에 쭈그려 앉아 “아빠 같이 가요”라며 애처롭게 SOS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만세는 자타공인 자유영혼답게 달리기 도중 갑자기 역주행을 시도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만세는 “나 지금 고생하는 것 같아”라며 엉뚱한 3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감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삼둥이의 예측불허 3인 3색 마라톤 도전은 잘 마무리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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