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순위, 10일 3순위 청약 접수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오픈한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중앙주공 1단지 재건축 단지인 ‘힐스테이트 중앙’ 모델하우스에 주말 3일 동안 2만5000여 명의 수요자들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
단지는 안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다.
오픈 첫날 70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간데 이어 둘째날 9000여명, 셋째날 9000여명(추산) 이 방문하면서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다.
모델하우스 밖에서는 떴따방 직원들이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모델하우스 오픈행사때 안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력인사들까지 참석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모델하우스 내부 모형도 앞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도우미들의 설명을 들으며 질문을 쏟아내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유니트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되며 안내원들의 통제에 따라 입장하는 모습이 연출됐고, 상담석에는 입지, 분양가 등에 대한 상담을 받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안산시에서 단독으로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힐스테이트의 고유컬러인 와인색에 맞춰 레드와인 시음회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갈아타기를 위한 안산시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돋보였다.
안산시 고잔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 (43)씨는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주변 입지가 좋다 보니 웬만큼 입지가 좋은 곳이 아니면 관심이 안 생겼는데 이 단지는 걸어서 모든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갈아타기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시 성포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주부 김모(36)씨는 “거실과 주방이 트여 있어 답답함이 전혀 없고,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의 수납공간도 널찍하게 잘 배치돼 있는 것 같다”며 “입지가 좋고, 재건축 단지라서 평면을 크게 기대는 않았지만 막상 와서 둘러보니 신도시 아파트 못지 않게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역세권인데다 중앙단설유치원, 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의 교육시설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뉴코아 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시청, 은행, 병의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안산중앙공원, 안산천, 노적봉공원, 고잔공원 등의 녹지도 인접해 있다.
분양물량의 88% 이상이 4-Bay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성과 통풍성에 신경을 많이썼다.
가변형 벽체를 통해 확장시 일부타입의 경우 ‘침실공간 강화형’, ‘학습+수납공간 강화형’, ‘가족공간 강화형’, ‘두자녀학습공간 강화형’ 등 입주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설계를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안산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할 만큼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입지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라 사전마케팅 기간 동안에도 청약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수요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에 단독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인 만큼 상품도 신도시 평면이 그대로 적용됐을 만큼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1순위에서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중앙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 규모로 이중 6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 세대수의 57%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분양물량의 98%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청약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계약은 21~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2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ks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