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인천서 영유아복지 ‘스틸하우스’ 기공식

내년 어린이날 완공 예정···포스코 ‘파형강판’ 활용해 건축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정면 투시도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이 인천시 화수동에서 인천 동구와 공동으로 ‘화수동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나눔재단이 진행하는 국내 스틸하우스 복지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틸 건축 비용은 재단에서 부담한다. 완공 시점인 내년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시설은 인천 동구에 기부 채납(land donation)된다.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은 파형강판을 활용한 건축 시설로 797㎡ 면적에 꽃잎을 형상화한 6m 높이로 세워질 예정이다. 해당 지역 내 저소득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키즈 카페(kids cafe)’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포스코1%나눔재단과 인천 동구청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는 목표 아래 각각 재원과 부지를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포스코 철강솔루션 마케팅실 디자인솔루션TF와 포스코A&C는 파형강판을 활용한 ‘웨이브 스틸 디자인(Wave Steel Design)’ 기술을 제공했다. 포스코휴먼스 역시 철강 기술을 응용한 철구조물 설계·시공 노하우를 발휘해 건축 과정에 참여한다. 건축 설계와 감리는 더_시스템 랩(The_System Lab) 김찬중 대표가 맡았다.

이영훈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은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이 지역 최고의 나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