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가 가족을 생각하는 성동일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7회에서는 동일(성동일 분)이 대학 입시를 앞둔 덕선(혜리 분)을 응원했다.
이날 동일은 “딱 1년 동안만 죽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봐라. 그래도 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덕선은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면서도 “만약 대학에 가지 못하더라도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꿈을 묻는 동일에게 “꿈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동일은 당황했지만 곧 “그럴 수도 있다. 나도 처음부터 은행원이 꿈은 아니었다. 먹고 살려고 아등바등 하다가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아빠는 꿈이 뭐냐”고 묻는 덕선에게 “보라(류혜영 분), 덕선, 노을(최성원 분)이 하나도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 하나 뿐이다”라고 답했다. 덕선은 동일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tvN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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