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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재해예방대책 내일 최종합의(상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재해예방대책 내일 최종합의(상보)

등록 2016.01.11 17:19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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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반올림·가대위 등 교섭 대표자 참석해 합의 서명 예정

삼성 직업병 문제해결을 위해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가 지난해 10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조정회의를 열었다. 사진=뉴스웨이DB삼성 직업병 문제해결을 위해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가 지난해 10월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조정회의를 열었다. 사진=뉴스웨이DB


지난 8년여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던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중 하나인 ‘재해예방대책’안과 관련해 삼성전자, 반올림(반도체노동자를위한인권지킴이), 가대위(가족대책위원회) 등 조정 3주체간 원만한 조정합의가 성립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조정 3주체 교섭단 대표자간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조정위가 내놓은 보상기준과 직업병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에 대한 내용은 삼성전자와 합의가 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반올림 측은 “이번 합의는 3가지 의제 중 하나인 예방대책에 대한 합의”라며 “그러나 사과와 보상부문에 있어서는 삼성이 반올림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가대위측 6명의 피해자들하고 독자적으로 합의해 보상위 운영을 하고 있다”며 “예방대책에 대해서는 지난 8년동안 꾸준히 요구해왔던 부분이라 합의를 안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조정위 측은 “조정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주요 조정합의사항, 조정위원회의 향후 과제 및 일정 등에 관해서는 최종 합의서 서명이 마쳐지는 대로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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