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70여개 브랜드 유치동대문 두타 9개층 규모로 운영인력·주차장 등 확보 진행 중
지난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두산이 오는 5월 동대문 면세점의 문을 열기로 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5월에 동대문 두산타워에 7~17층에 총면적 5000여평 규모의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면세점 콘셉트는 ‘영 애플루언트(Young Affluent)’로, 세련된 감성과 젊음을 추구하는 개성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는 의미다.
두산 면세점은 구매자의 특성을 고려해 ▲유니크 부티크(Unique Boutique) ▲슈퍼 셀렉트(Super select) ▲힙 케이(Hip-K) 등 3개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쇼핑객이 취향과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이 꾸민다는 방침이다.
입점 브랜드로는 해외 브랜드와 독특한 K-스타일 상품 등 370여 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명품 브랜드 역시 부띠크, 화장품, 시계 잡화 등 다수 브랜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면세점 인력은 현재 그룹사간 임직원 이동으로 필요 인력의 3분의 1 수준을 확보했으며 임원급 및 팀장급 중심으로 전문인력 영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 확보를 위해 두산타워 내 주차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외부 전용 주차장은 업체와 협의 중이다.
두산은 면세점을 통해 2017년 이후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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