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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 “사회적 책임 다해 신뢰받는 기업 될 것”

조석래 효성 회장 “사회적 책임 다해 신뢰받는 기업 될 것”

등록 2016.01.27 19:30

수정 2016.01.28 13:4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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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나눔봉사단’ 운영’, ‘굿윌스토어’ 설립 등 취약계층 자립 지원2015년에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등 호국보훈 활동도 지속

효성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효성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효성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적 시민 의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조홍제 선대회장은 창업부터 ‘산업입국’의 정신을 철학으로 내세웠다. 그는 사업을 일으켜 경제를 부흥시키는 것이 국가와 민족의 부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해왔다.

이 같은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조석래 회장은 효성웨이(Hyosung Way, 최고·혁신·책임·신뢰의 4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봉사의 기회를 늘려 효성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효성, 국내·외 취약계층 자립 지원=효성은 본사와 주요 지방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2006년부터 ‘사랑의 쌀’ 전달,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는 2011년부터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 2013년부터 마포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비·교육비 등 긴급 지원금 전달, 취약계층 학생에 ‘희망나눔 장학금’ 지원 등이 이뤄졌다.

또한 2013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을 발족해 복지관·장애아어린이집 등 기관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2014년부터는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굿윌스토어’를 국내 기업 최초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이나 탈북민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증 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3년 10월 은평구 증산동에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오픈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두 번째로 ‘굿윌스토어 세빛섬점’을 열었다.

이밖에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에덴복지재단의 ‘컴브릿지(컴Bridge)’ 사업을 후원하며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활성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효성은 2010년부터 장애아동과 다문화가정 학생이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단원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왔다.

이와 더불어 2014년부터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단원 후원 협약을 체결해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 연주회·음악 캠프 운영비, 온누리 사랑 챔버 단복 구입, 단원들의 장학금 등을 지원 중이다.

이에 효성은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2005년부터 문화유산 보호활동, 사단법인 아리인의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제작 후원,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 후원 및 수년 간 장애아동 음악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 티칭 클래스, 각종 전시회 및 음악회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해온 결과다.

효성이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 25 참전용사 및 가족에 대한 감사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효성 제공효성이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6 25 참전용사 및 가족에 대한 감사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효성 제공



◇호국보훈 활동에도 역량 집중=효성은 조홍제 선대회장의 ‘산업보국’ 정신을 계승코자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전사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등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 환경정화·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2012년부터 4년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열악한 분들을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안락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2010년 12월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위문금과 체력단련 물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말에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평화와 하나됨을 향한 첫 걸음-평화의 발’ 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효성은 호국보훈활동의 일환으로 조형물의 기획부터 조형물 완성에 이르는 전체 비용(2억원)을 지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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